Page 278 - 산재보험 60년사

산재보험 60년사 제2부 부문사(部門史) 치료에서 예방까지,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산재보험 제2장 | 산재보험 가입에서 부과까지

2016.03.07.
근로복지공단 SK텔링크
모바일 팩스 업무협약

다. 사회보험기관 중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였다. 이후로 공단 고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팩스를 설치한 뒤, 작성된 신고서를 모바일로 촬영해 공단 전자 팩스나 일반 팩스

로 보냄으로써 신고 절차를 손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납부절차 간소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2007년 처음으로 국민은행 가상
계좌를 도입한 데 이어 2013년 우리은행, 2017년 농협까지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를 새로
개설하며 산재 및 고용보험료 납부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2019년에는 건설업 등 분할납부

사업장의 납부 편의 개선을 위해 ‘신용카드 자동이체 서비스’를 시행했다. 그간 은행계좌

를 이용한 자동이체만 가능했으나 공단과 금융결제원, 그리고 카드사 간 협의를 거쳐 이
해 11월 15일부터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동이체 서비스를 실시했다.
2020년 이후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계기로 ‘비대면 신고’를 활성화했다. 먼저 2020년

에는 신고율 하락을 예상하고 전국 세무회계 사무실을 대상으로 ‘민원서류 자동 접수·처

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재·고용보험 토탈서비스 사용자의 신고 편의
를 위해 기존의 회원가입 절차를 폐지하고, 공인인증서만으로도 사업주가 보수총액신고
를 할 수 있도록 인증방식을 간소화했다. 이러한 방향성을 이어 나가 2021년에도 전자 팩

스 등을 활용한 비대면 신고를 적극 독려하며, 산재보험 관련 행정서비스 전반의 비대면

시스템 도입을 촉진해 나갔다.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고 및 납부 절차의 간소화 실현. 이러한 노력은 기대 이상
의 성과로 이어졌다. 2020년에는 부과고지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보수총액 신고율 70%

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3.3% 상승한 72.6%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것이다. 이어

2021년에도 전년 대비 3.1% 상승한 75.7%를 달성하며 보수총액 신고율 역대 최고치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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