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2 - 산재보험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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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60년사                                                                                 제1부 통사(通史)                            ‘내 일’과 ‘내일’을 지켜주는 사회보험, 산재보험                                      제5장  혁신  2008~2016   백년대계를 위한, 마침표 없는 제도 혁신



                                      만성적인 적자로 유동성 위기가 번지고 있어, 이를 타개하고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의 모색이 절실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010년 7월 의료사업 중기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산재병원 역할·기능 재정립 및 의료사업 중장기 전략개발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2011년 12월 산재병원 중장기 발전 방안을 수립했
                                      다. 발전 방안에 담긴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재환자 등 의료수요에 부합한 급성기 진료기능 강화로 진료역량 강화
                                      •재활전문성 강화로 산재근로자의 직업 및 사회복귀 지원 강화
                                      •뇌손상, 진폐합병증 등 중증 장기환자의 적정 요양관리 역할 수행

                                      •재정안전화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운영체계 개선



                                      한편, 2012년 4월에는 의료사업활성화 TF가 출범했고 12월에는 개편된 산재병원 운영 방
                                      안이 수립, 추진됐다. 이를 계기로 진료역량 미흡과 시설 노후화로 외면받던 산재병원은

                                      속속 탈바꿈하며 산재 및 재활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나갔다. 특히 2011

                                      년 이후 560억 규모의 재원을 투입, 노후화된 10개 산재병원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단행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민간 의료 수준을 넘어서는 의료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특히
                                      환자 중심의 쾌적한 진료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고, 환자 맞춤식 재활치료가 가능

                                      한 재활전문센터를 구축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2014년 새 단장을 마친 산재병원들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산재’라는 명칭을 삭제했으며, 수도권
                                      대형 병원에 버금가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산재환자는 물론 일반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발전을 거듭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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