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SJM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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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 50년사                                                                                      Section.1                         통사                                                                             PART Ⅰ.  부품 국산화의 기치를 내걸다

































                                                                                     1980.01.19. 성진기공 신축공장 준공식




            부채 없는 회사로 성장시키려는 몇 번의 다짐

            반월공단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운영자금은 김 사장의 개인 자금을 비롯해 제2금융권과 사
            채시장에서 조달했다. 회사 규모나 담보제공 능력 등을 감안했을 때 시중은행을 통한 자금

            융통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설립 초창기 냉난방 설비공사로 얻은 수익금과 건축경기
            활성화에 따른 건축용 제품의 판매로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공장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과 건물 신축, 설비 이전 등으로 단기간에 대규모 자

            금이 필요했다. 그나마 다행히 1978년 하반기부터 시중은행과 거래를 시작해 이전 자
            금 일부 자금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여기에 더해 1979년 2월 16일 정기 주주

            총회에서 이익잉여금에 대한 주주 배당을 유보해 반월공단 입주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
            용하도록 의결되면서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반월공단에 입주하고 2~3년 동안 겨울에 난방비도 절약하면서 이자를 내고 원금을 상환했습니다. 그때부터

                           대출의 무게감을 절실하게 깨닫고 ‘부채 없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로는 자금
                           상황에 맞춰 확장했고, 무리한 확장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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