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수산가족 2025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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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OOSAN [        ]                   생활의 짝꿍                                 72




            동료들에게 공개하는                               안녕하십니까! 수산아이앤티 통합플랫폼연구소
                                                     UX팀 김정은 연구원입니다.
            ‘책상 위 작은 전시관’                            이번 사보에서 제 생활의 짝꿍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는

                                                     ‘책상 위 작은 전시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이 전시관의 큐레이터가 되어 뜨개 작품들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업무와 힐링을 동시에!
                                                     책상을 가득 채운 귀요미들~
                                                     저의 자리는 회의실 앞, 복도 옆에 위치하여 은근히 많은
                                                     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자
                                                     칭 ‘책상 위 작은 전시관’이 탄생했습니다. 주요 전시품
                                                     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드 오류가 해결되지 않을 때, 생각
                                                     이 복잡할 때 쓰다듬으면 기적처럼 해결되는 ‘마법의 알
                                                     파카’, 볼수록 더 높이 쌓고 싶게 만드는 ‘노피문어’, 오뚝
                                                     이처럼 넘어질 듯 말 듯 계속해서 일어나는 ‘고냥이’, 귀여
                                                     움 그 자체인 ‘판다’, ‘쮜’, ‘디노’ 등! 그중 저의 최애 작품은
                                                     단연 특별 존에 위치한 ‘요리사 삐약이’입니다. 손에 조리
                                                     도구까지 쥐고 있는 정교함이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회의
                                                     시간에도 함께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요! 하루 종일 모니
                                                     터 속 글자들만 바로 보고 있는 여러분, 잠시 ‘책상 위 작
                                                     은 전시관’에 들러 알록달록한 인형들을 감상하며 소소
                                                     한 힐링을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언니의 손재주로 탄생한 작은 전시관
                          지금까지 생활의 짝꿍들이 모여 있는        여기서 놀라운 사실! 이 모든 전시품의 작가는 바로 저
                             ‘책상 위 작은 전시관’의 큐레이터     의 친언니랍니다! 그녀의 손끝에서 태어난 뜨개 인형들
                             UX팀 김정은 연구원이었습니다!       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원앤온리’ 작품들이에요. 때로는
                             이번 사보를 통해 저의 전시관에       까칠하고 무섭지만, 최고의 손재주를 갖고 있는 작가입
                               관심을 갖게 되신 분이 있다면      니다. 사실상 제 언니의 개인전인 셈이죠? 다음 시즌에는
                          언제든 구경하러 오세요. 감사합니다!       겨울 특별전을 열고 싶은데… 이는 전적으로 제 언니의
                                                     손끝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컨디션으로 꼭 겨울 특별전
                                                     이 성사되면 좋겠네요. 이 자리를 빌려 저의 전시관을 가
                      글. 수산아이앤티
                                                     득 채워준 언니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
                      통합플랫폼연구소 UX팀
                                                     습니다.
                      김정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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