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2 - SJM 50년사
P. 112

SJM 50년사                                                                                      Section.1                         통사                                                                           PART Ⅲ. 최대 위기를 최고의 기회로 삼다





            정보입수 등의 업무 비중이 한층 늘어났다.

            SJM은 2001년 3월 미주지역을 맡을 현지법인 설립에 착수해 6월 5일 미국 현지법인인
            SJM NA(SJM North America, Inc.)를 출범했다. 미시건 주에 자리 잡은 미국법인은 자

            동차 본고장에서 웅지를 품음으로써 1989년부터 심혈을 기울여온 전 세계 주요 시장
            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일단락됐다. 이제 남은 과제는 신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러시
            아를 비롯해 남미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일이었다. SJM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성

            장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시장에서의 명성을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세계화 전략에 맞춰 생산성, 가격경쟁력 강화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유럽                            미국법인(SJM NA)

            을 발판으로 한 세계시장 확대 전략은 성공을 거뒀다. 이후 이탈리아 피아트와 2년여에
            걸친 소통 끝에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부품업계 최초로 피아트의 신형차에 장

            착되는 제품을 공급해 뛰어난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1997년 7월에는 독일 폭스바겐과
            5년 동안 총 9,000만 달러의 부품을 공급하는 대규모 독점계약을 맺었다.
            또한 포드와 1998년 6월부터 5년간 남아프리카공화국법인을 통해 총 5,50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같은 해 1월에는 오펠의 월드카 프로젝트에 참여해 총 120만
            대 분량의 플렉시블 튜브를 5년간 공급하는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 이면에는 혹독할 정도인

            포드의 심사를 통과하고, 미국 빅3가 요구하는 QS 인증을 획득하는 등 피나는 노력이 있었
            다. 1997년 7월에는 포드로부터 추가로 1,679만 달러 규모의 5년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이




























                                                                                     1997.07.
                                                                                     폭스바겐, 포드사 공급 계약 체결 언론 보도




            110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