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5 - SJM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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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 50년사 Section.1 통사 PART Ⅲ. 최대 위기를 최고의 기회로 삼다
형 익스팬션 조인트를 공급했다. 이를 계기로 토젠의 소개를 받아 1999년 4월 일본 벤
(Venn)을 통해 일본 수출길을 열었다.
벤은 일본 내 건축용 제품시장에서 25%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SJM은 1년
간 제품의 신뢰성 평가를 마치고 2000년 8월 약 3만 달러의 초도 물량을 납품했다. 일
본에 처음 수출한 제품이 호평을 받자 주문이 늘어났다. 2001년 1월 연간 40만 달러 상
당의 제품을 장기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SJM의 수출물량은 매년
늘어났고, 일본시장에서의 제품에 대한 평가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졌다.
SJM은 2004년 11월 26일 ‘수출에서 희망을, 무역에서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
4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 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1993년 500만 불 수출의 탑
을 받은 이후 11년 만에 국내 부품업계 수출의 선봉장으로 올라선 것이다. 이날 행사에
서 김용호 회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대상자에게 수여하는 석탑산
업훈장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로써 SJM은 작지만 강한 기업이란 수식어와 함
께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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