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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ows 115’ 운동에 따라 부서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 추진한 결과 1990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해 124억여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18억여 원, 당기순이
            익은 8.5억여 원이었다. 다음 해에는 벨로우즈 160 운동을 전개했다. 1990년 12월 회

            사 로고, 포스터, 표어를 사내 공모해 전 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기획관리부에서는 추
            진 기구와 방식을 수정 보완했다. 2년간 이어진 벨로우즈 운동으로 매출액은 1990년
            처음 100억 원대를 돌파했고, 3년 만인 1993년에는 200억 원대로 도약했다.




            여느 기업보다 앞서 직원 복지제도 도입
            국내 중소기업들은 1980년대 중반 이전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렇다 할 복지제도
            가 없었다. 성진기공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가

            파르게 성장하면서 주변 중소기업과는 차별화된 복지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1985년 연월차 휴가를 실시하면서 복지제도의 폭을 넓혔다. 사원들의 여가와 취미활동, 재

            충전의 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낚시반, 사진반, 탁구부, 배구부 등 동호회를 적극 지원했다. 이
            듬해 10월에는 사우공제회를 결성해 사원들의 친목과 복리후생 증진에 기여했고, 새마을회
            의실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했다. 매월 15일에는 대표이사가 직접 사원들의 고충을 해결해주

            는 사원간담회를 열었고, 근무시간을 주당 48시간에서 46시간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1990년 7월 1일자로 시행에 들어간 대여금고제도는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

            여금고제도는 무주택 사원들 대상으로 주택자금과 전세금을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평생직
            장의 인식을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1992년 여름에는 처음으로 동해안 망상해수욕장
            에서 하계 캠프를 열고 직원 가족들이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장 내에서




























            1990년대 초반 동호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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