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0 - SJM 50년사
P. 120

SJM 50년사                                                                                      Section.1





            CSR의 의미를 확대하고 활동의 보폭을 넓혀나갔다. 사회공헌활동은 CSR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미국의 저명한 학자인 아치 캐럴 교수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크게 네 가지로 설명했다. 이윤 창출과 법률 준수, 윤리적 책임과 자선적 책임이 바로

            그것이다. 이 가운데 윤리적 책임은 법으로 규정하진 못하지만, 기업이 사회의 기대치
            에 맞는 윤리적 행동과 활동을 의미한다. 자선적 책임은 사회적 기부행위, 보육시설이
            나 사회복지시설 운영 등 사회의 공익을 위한 활동을 말한다.

            SJM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대한 깊은 인식과 공감을 기반으로 경영적 역량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산시설이 자리 잡은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상황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활동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미래 세대와 취약 계
            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은 물론 주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따뜻한 나눔문
                                                                                     SJM 봉사단의 일일 산타클로스 활동
            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SJM 봉사단 결성해 사회공헌활동 대열에 합류
            ‘우리 함께’는 SJM 특유의 현장 분위기를 표현하는 말이자 조직문화의 한 단면이다. 이
            러한 내부 문화에 CSR 의미를 적용해 외부와의 소통을 확대했다. 임직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거나 각종 모
            금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사회공헌활동의 진정한 의미 중 하나인 동행을 위해 불의의

            사고나 어려움을 당한 동료 사원을 돕는 데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쳤다.
            SJM의 사회공헌활동은 2000년대 들어 점차 조직적인 형태로 발전했다. 단적인 예로
            2004년 3월 17일 SJM 봉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직원과 그 가

            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총 53명의 자원봉사자로 아름다운 여정을 시작했다.
            SJM 봉사단은 2004년 4월 뇌성마비환자, 정신 및 신체장애인, 무의탁 노인 등 50여 명

            이 생활하고 있는 ‘광명 사랑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나섰다. 자
            원봉사자들은 복지기관을 찾아 후원금은 물론 목욕, 청소, 시설관리, 식사 지원 등의 노

            력 봉사와 야유회, 산타잔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탈북자
            가 급증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2004년 8월에는 ‘탈북자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

            영했다.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본사로 이들을 초청해 일정 기간 산업
            현장을 체험하도록 해 우리나라에 보다 빠르고 편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한 다운증후군과 정신지체 및 발달 장애아들을 보호하고 있는 ‘꿈자람터’에 미니버스

            를 기증했다.
            SJM은 봉사단 결성을 기점으로 한층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모든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전제로 두고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적 약자




            118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