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수산가족 2025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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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AN [ ] 독서 장려 캠페인 18
『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김수현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를 읽게 된 이유는 최근 들어 감정 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육아 속에서 느끼는 큰 행복도 있지만 동시
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
던 중 그룹사의 복지 혜택으로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게 되었고, 여러 도서 중 눈
길을 끈 것이 바로 이 작품이었습니다.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분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특히 감정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제 생활
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한 미
래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는 사람에게는 ‘고민을 멈추는 방법’을, 부정적인 사고
에 빠진 이들에게는 ‘긍정적인 언어’를 반복함으로써 뇌를 낙천적으로 변화시
킬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특히 먼저 감정의 본질을 설명한 뒤, 이를 인식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다루는 부
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직장 생활 속에서 기분이 나쁘거나 힘든 순간에도 긍정
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법, 즉 ‘감정을 감춰야 할 때와 표현해야 할 때를 구분하
고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삶을 바꾸는 핵심’임을 강조하는 부분이 사회생활을
하는 제게 가장 와닿았습니다.
처음에는 제 자신이 감정을 꽤 잘 통제한다고 생각했지만, 내용을 접하며 부족
한 점을 깨닫게 되었고 감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었습니다. 최근 일어
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걱정으로 잠을 설치곤 했는데, 저자는 “일어나지 않을
미래를 미리 고민하는 것은 인생의 낭비”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부
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취미를 통해 해소하라는 조언은 깊은 울림을 주
었습니다.
책장을 덮으며 지난 올림픽에서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큰 점수 차로 뒤지고 있었음에도 “할 수 있다”라는 자기암시를 되뇌며 결
국 대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앞으로 제 삶에서도 힘든 일이 닥친다면, 부정적
인 사고 대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상황을 헤쳐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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