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수산가족 2025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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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과 함께 완성한 동물 송편 글. 수산세보틱스
화성공장 인사총무1팀
안녕하세요. 수산세보틱스 인사총무1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혜정 대리
김혜정 대리입니다.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9살, 7살 두 아들과 함께 직접 귀여운 동물 모양 송편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돼지야? 곰이야?
다양한 색상의 컬러 반죽에 눈을 떼지 못하던 아이들이, 각자 마음
에 드는 색의 반죽을 집어 조물조물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얼굴 모양을 만들더니, 귀를 붙였다 떼길 반복하며 “이건 돼지
야!”, “아니야 곰이야!” 티격태격하기도 했습니다. 만드는 내내 즐거
운 목소리로 웃음이 끊이지 않던 아이들, 완성된 송편을 내밀며 “엄
마, 이건 내 작품이야. 꼭 먹어!”라고 자랑하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참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모든 모양이 사랑스러워! 함께 빚은 따뜻한 작품
제품 패키지에 있는 사진처럼 완벽한 모양의 동물 모양을 만들지 두 아이와 함께하다 보니, 송편을 만드는 내
는 못했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동물 모양에 더욱 애정 내 “내가 만든 게 더 귀여워!”라며 경쟁을 하
을 가졌습니다. 여우, 닭, 개구리 같은 의외의 동물이 하나 둘 탄생하 더라고요. 그 덕에 이번 시간이 지루하지 않
기도 하고, 남은 반죽을 모두 조합해 어떤 동물인지 알 수 없는, 마치 고 한층 더 활기가 넘쳤습니다. 완성된 송편
합체 로봇 같은 송편이 완성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의 모양은 제각각이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창의력도 마음껏 발휘되었습니다. 이번 동물 모양 송편 빚기 활동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작품이자 따뜻한 추억
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이자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시간이 된 것 이 되었습니다. 그간 비슷한 모양의 송편만
같습니다. 먹었던 아이들도, 원하는 모양의 송편을 직
접 만들며 뜻깊은 시간이 됐을 거라 생각하
니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체험을 자주 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