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8 - SJM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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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 50년사 Section.2 기술혁신사
대한 호의적인 기사를 게재했다. <한겨레>는 2006년 7월 27일
자 수출 관련 보도에서 반도체 수출 호황과 더불어 자동차부품이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서술했다. 이어 ‘수출 한
국’을 이끈 주역 중 한 곳으로 SJM을 꼽으며 가격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벨로우즈의 수출이 주효한 점을 소개했다. 국내 경
제뉴스 통신사인 <NSP 통신>은 2015년 11월 3일 자 기사를 통
해 “SJM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 다변화 수준이 우수해 특정 고객
에 대한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하고 “안정적 성장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자동차부품 매출액 중 현대·기아
차의 비중은 18%이고 포드와 GM이 각각 16%와 9%, 그리고 마
쓰다, 피아트, 닛산이 각각 5%, 4%, 4%를 차지하는 등 최대 고
객에 대한 의존도가 20%를 넘지 않았다.
SJM은 국내외에서 눈부신 실적을 올리며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
에 기여했다. 김용호 회장은 2001년 2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
회에서 수여하는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자
동차용 벨로우즈 제품으로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
에 처음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벨로우즈가 세계적인 경쟁
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정부가 인정한 사례 중 하나였다. 2천만 불
수출의 탑과 석탑산업훈장도 제품력과 기술력을 갖춘 덕분에 수
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플랜트용 익스팬션 조인트도 60%를 차지해 경쟁업체를 따돌렸
고, 선박용과 발전소용, 첨단 정밀기기용 등 고부가가치 벨로우즈
해외에서 더욱 빛나는 부품 명가의 명성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SJM은 1996년 포드사의 월드카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참여하면 해외 무대에서도 꾸준히 수출 비중을 늘려 미국의 플렉소닉스와
서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 저력은 자동차시장의 독일의 비츠만과 함께 자동차용 벨로우즈 시장을 분할했다.
양대산맥인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 현지법인을 설립하 2004년 세계시장 점유율은 약 24%를 차지해 비츠만을 제치고
고 생산시설을 운용했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탄탄한 기반 아래 국 t선두 플렉소닉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만 놓고 본
내외에서 명성을 쌓으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한 발씩 다가섰다. 다면 선두업체를 쫓고 있지만, 플렉시블 튜브의 생산기술이나 경
2000년대 초반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쟁력 면에서 정상급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발 능력
국내에서 플렉시블 튜브의 경우 90%에 이를 만큼 품격 있는 제 이나 품질 수준, 원가경쟁력 등이 글로벌 스탠더드의 수준에 이미
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업용 벨로우즈는 건축용 제품 올라섰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절대적인 위치에 도달했다.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석학인 헤르만 지몬은 10년이 넘게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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