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1 - SJM 50년사
P. 201
SJM 50년사 Section.2 기술혁신사 THEME Ⅰ. 국내외에서 호평받는 스테디셀러 벨로우즈
산업 분야별 변화에 맞춰 최첨단 부품 공급 의 개발과 공급을 예고하고 있다. 김대현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동차산업은 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속도 은 그동안 공급한 제품군의 매출 확대 및 원가경쟁력 확보와 함께
를 붙이고 있다. 운전자들이 자동차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높여주 다음 세대를 이끌 제품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는 기술에 한층 높은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자동차업체들은 새
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산업은 혁신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핵심 과제는 차세대 제품의 개발과 아이템 선정, 그리고 기
에 있다. 자동차 모빌리티 시대에 부품업계도 예외일 수 없다. 오 술 확보입니다. 신제품 개발에는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
히려 자동차 혁신기술은 부품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해도 틀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용 이
린 말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면서 전 중관 벨로우즈, 중이온 가속기용 벨로우즈, 하이퍼 루프 등이 포
기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과 달리 함됩니다. 그동안 강세를 보인 LNG 연관 신규 아이템 발굴과 슬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인프라까지 확대되고 립조인트 대체품 개발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엔지니어링 사
있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으로의 전환과 소방내진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SJM은 이 같은 자동차시장의 판도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사업
전반에 관한 전략을 새로 수립했다. 기존 내연기관에 적용되던 제 처음 벨로우즈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결정이었다. 벨로우즈는 간
품을 공급받는 고객사와 더욱 밀착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동시에 단한 기계부터 인공위성까지, 산업계 대부분에서 필요로 한다. 자
차세대 자동차 개념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 동차에는 없어서는 안 될 부품으로 인식돼 있다. 인공위성에는 엔
획이다. 단적인 사례로 고발열 부품용 냉각 유로 제로릭 튜브(ZLT: 진 연소 장치에 들어가는데, 우리나라 우주 항공 분야가 발달하면
Zero Leak Tube)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제로릭 튜브는 전기차 등 일정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SJM은 지난 50년 동안 끊임없이 변
의 화재를 막는 배터리 냉각 신기술로 독일 유수의 연구소와 양산 화하면서 부품업계를 주도했다. 앞으로도 시대를 대표하고 고객
검증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홍복 자동차사업본부 부사장은 향후 들이 원하는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다시 한번 혁신을 다짐했다.
추진과제의 초점을 신사업 진출에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벨로우즈 매출과 수익을 개선하면서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연관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제로릭 튜브와 같은
차세대 제품, 뉴 콘셉트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부품과 플렉시블 메탈 호스 등 새
로운 아이템 선정과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플랜트부문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업체 간 경쟁이 날로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제품을 대체할 부품이 등장하고 저가 경쟁업
체가 약진하면서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의 현안 과제를 떠안고
있다.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기존의 제품라인에 첨단산업용 부품
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