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수산가족 2025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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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AN [ ] 이웃집 전문가 64
능력 좋은 디지털 문지기, DLP
“회사 직원이 실수로 고객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을 외부 이메일로 보냈다면?”
“이직하면서 회사 자료를 USB에 담아갔다면?”
이런 일, 실제로 자주 발생합니다.
심지어 고의가 아닌 ‘실수’여도, 그 피해는 수억 원 이상 기업의 신뢰도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걸 어떻게 막을까요? 바로 ‘DLP’입니다.
‘DLP’가 무엇인가요?
DLP(Data Loss Prevention)는 중요한 정보가 회사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지켜 주는 보안 시스템입니다.
“개인정보를 이메일에 첨부” → 보내기 차단!
“회사 기밀 복사” → 복사 막기!
즉, 회사 네트워크의 CCTV·경비원 역할을 하는 보안 기술입니다.
DLP는 단순한 ‘차단’ 시스템이 아닙니다. 분명한 기준으로 정보를 감시하고 보호합니다.
① 콘텐츠 인식: 문서 속 개인정보, 키워드, 첨부파일 등을 자동으로 탐지
② 행위 기반 분석: 복사, 붙여넣기, 인쇄, 캡처, USB 이동 등 행동을 탐지
③ 정책 기반 통제 및 기록: 각 회사의 정책에 따라 차단, 경고, 허용, 기록
위 방법을 통해 ‘AI도구 사용 중 복사 붙여넣기’를 하거나 ‘클립보드로 외부사이트 전송’을 감지하고
‘고객정보가 포함된 정보 AI에 전송’하는 것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이 덕분에 나중에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누가, 언제, 어떤 자료를, 어디로, 시도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