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4 - SJM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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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 50년사                                                                               SPECIAL INTERVIEW





            새로운


            선택과 집중은


            사업다각화





            SJM은 사업기반인 벨로우즈로 성장동력을             엠에이치기술개발 인수는 사업다각화의 선언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창출하는 것 말고도 시장 변화에 대응한              엠에이치기술개발은 2016년 설립돼 전기차 모터 및 배터리 냉각 기술에 장점을 가진
            신기술 개발, 사업다각화를 통해 기업               스타트업입니다. 잘 개발한다면 다음 세대의 아이템이 될 수 있기에 이 제품을 개발하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사업 분야로 전기차 모터와 전력변환장치의 냉각부품,
            있다. 우선 미래를 위한 투자로 전기차 부품
                                               배터리용 냉각부품 사업 등을 추가하고 관련 기술개발에 있어 정부 지원금과 세제 혜택과
            스타트업인 엠에이치기술개발을 선택했다.
                                               같은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벨로우즈와 비교하면 아직 미미한
            이후 2021년 말에는 엠에이치기술개발의
                                               수준이지만, 모빌리티 시대에 활약이 기대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주주 지위를 얻어 경영권을 인수했다.
            사업영역과 연구개발도 친환경과
                                               결국 사업다각화도 중요하지만 벨로우즈 관련 사업확장이 경영의 상수로 보입니다.
            첨단기술을 슬로건 삼아 이해관계자들에게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다가가는 전략을 수립했다.
                                               사실 SJM이 가장 높은 관심을 가진 분야가 항공산업입니다. 규모로는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고, 국내에서 그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갖춘 곳은 KAI입니다. 우리도 2025년부터 부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부품사업이 내놓은 길을 따라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노릴
                                               것입니다. 항공우주 분야는 시장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결코 놓칠 수 없는 차세대 먹거리입니다.

                                               이 외에도 선박용 제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내 LNG 선박과 관련한 거의 모든 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첨단 부품의 기술개발과 사업다각화 등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가깝게 10년 후

                                               SJM은 어떤 기업으로 변모할까요?
                                               우리는 벨로우즈 생산과 기술개발이 주업이니 R&D와 엔지니어링에서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모빌리티 차량에 대응한 부품을 만들고,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낼 것입니다. 특히나 우주항공은 10년 내에 우리가 무조건 진입해야 하는

                                               시장입니다. 이와 별개로 자산운용을 기반으로 한 금융전문 그룹을 만드는 것도 미래의
                                               그림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급격한 혁신이 아니라 안정감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시간이 걸려도 주주와 직원이 신뢰할 수 있는 경영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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