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3 - 산재보험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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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60년사 제2부 부문사(部門史) 치료에서 예방까지,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산재보험 제5장 | 치료에서 예방까지, 희망드림의 사이클 완성
적에 따라 근로자의 보건후생 증진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 유일 공공의료
기관이자 응급의료시설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입원 및 요양환자 중 산재환자
점유율이 약 85%에 이르는 만큼 산업재해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태백병원은 3차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제고를 위해 시설 및 장비 확충사업을 꾸준히 추
진하고 있다. 현재 13개과 540병상을 보유한 지역 유일 공공 종합병원으로서 CT, MRI 등
최신 의료장비와 우수 의료진을 갖추고 산업재해근로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
비스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학병원 및 대형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수준 높은 의
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응급의료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전원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며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또 산재보험시설로서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고 진폐전문병원으로 위치를
확고히 했다. 현재 전국 진폐환자의 약 15%가 태백병원에서 집중 요양 중으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동해 및 정선 등 강원권 3개 병원과 진폐환자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하여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호흡기 중심 재활의료 서비스를 도입하며
재활분야 전문성도 확보하고 있다. 진료서비스 외에 단체 봉사활동이나 문화행사 개최도
수시로 진행하며 지역공헌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08. 동해병원
① 개요
동해병원은 1983년 5월, 270병상 규모를 갖추고 진폐전문 요양병원으로 개원했다. 이후
산재근로자 및 지역주민에 대한 진료, 근로자에 대한 일반 및 특수 건강진단, 작업환경 측
정, 보건관리 대행 등 다양한 산업보건사업을 수행했다. 1995년 4월 7일에는 산재의료관
리원 동해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꾸준히 시설 현대화를 위한 개보수사업을 진행했다. 2001년 9월에는 ‘진폐환자 보호 종합
동해병원
대책’의 일환으로 진폐전문병동 신축을 추진해 2004년 10월, 360병상 병동을 완공했다.
또 노후된 본관동 183병상에 대한 개보수사업을 진행해 2005년 9월 완료하며, 외과계열
진료기능을 대폭 확충했다. 이어 2006년 5월과 2007년 10월에는 각각 소아과와 제2정형
외과를 개설하며 준 종합병원급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의료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한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2003년부터 종합의료정
보 시스템인 병원전산화시스템(OCS)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구축사업을 추
진하며 인근 의료기관 대비 차별화된 정보시스템을 완비했다. 2009년 10월에는 재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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