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수산가족 2025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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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편집실    사진. 전재천




                                                        동안에는 매일이 새롭게 느껴졌죠. 또 장비에 대해 먼
                   새 단짝, ‘JD1050 74호기’를 들이다
                                                        저 알게 된 정보를 남에게 가르쳐 주는 일이다 보니 뿌
              위험한 작업인 데다, 언제나 돌발상황에 쉽게 노출되는             듯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이지만 김길환 고객은 늘 차분하게 일하고 있다.
              고르지 못한 곳에서 작업해야 하는 특성상, 요철이 있
                                                              소통은 오랜 고객으로 돌아온다
              는 곳을 지나가다 보면 장비가 미끄러지거나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는 특유의 침착함으로 매순              이전에도 수산 장비를 사용한 적이 있던 그는 이번
              간 당황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이토록 담담한 그에             JD1050 모델을 구입하면서 수산세보틱스에 다시 한번
              게도 최근 새로운 설렘이 생겼다. 바로 수산세보틱스의             만족감을 느꼈다. 근본적으로는 ‘잘 만든 장비’다 보니
              ‘JD1050 74호기’를 구매한 것이다.                   성능 자체도 우수한데, 국산 기업이 만든 국산 장비라
                                                        부품을 구하기 쉽다. 특히 AS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 그
              새로운  장비를  사용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를 수산의 오랜 고객으로 자리 잡게 했다.
              JD1050의 성능은 빠르게 체감됐다. 김길환 고객은 현
              장에서 만나는 기사들이 JD1050를 사용하는 것을 눈            “가끔 장비에 대해서 본사에 직접 문의할 일이 있는데,
              여겨 봐 왔다. 가장 최신 장비이다 보니, 다른 장비에 비          매번 빠르고 친절하게 응대해 줘서 고객으로서 대우받
              해 성능이 월등히 앞섰다. 특히 작업을 할 때 반경이 넓           는 느낌을 받습니다. 원래 소통이 잘 되는 기업이기 때
              어, 불필요하게 움직이지 않고도 더 많은 구멍을 뚫을             문에 더 바랄 게 없긴 하지만, 계속 수산세보틱스와 함
              수 있었다. 그가 수산세보틱스 아산공장의 ‘JD1050 74         께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고객의 소리를 잘 반영
              호기’를 구매한 것은 보증된 선택이었다.                    해 줬으면 합니다.


              “이전에는 하루에 50개 정도의 구멍을 뚫었는데, 이제            올 여름 더위 잘 넘기시고 가정의 평안과 행복, 건강을
              는 60개도 거뜬해요. 차이가 많이 나죠.”                  바랍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상
                                                        부상조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산과의 특별한 인연


              김길환 고객은 이미 수산과의 인연이 있었다. 수산중공
              업(현 수산세보틱스)에서 김길환 고객에게 오퍼레이팅
              기사로 일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건넨 것이다. 오퍼레이
              팅 기사는 새롭게 만든 장비를 현장에서 테스트하고 이
              에 대해 설명하며 다른 고객들에게 영업을 하는 일로,
              김길환 고객처럼 본인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작
              업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제격인 업무다. 비록
              그는 다시 본래의 직업으로 돌아왔지만, 오퍼레이팅 기
              사로 근무했던 당시를 좋은 기억으로 떠올렸다.


              “기사 경력이 오래돼도 누군가에게 장비에 대해 설명할
              기회는 흔치 않아요. 그래서 오퍼레이팅 기사로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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