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수산가족 2025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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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수산이앤에스 월성1사업소 전자정비팀
                                                                      윤대성 대리
                   Q. 정비 과정에서 안전은 왜 중요할까요?
                   전자정비 업무는 기본적으로 정밀함과 절차 준수가 생명입니다. 방사선 감시기 작업의 경우, 방사선 작업
                   구역 내 진입이 수반되기에 정확한 방사선량 확인, 개인 방호구 착용, 출입 기준 준수 등이 필수입니다. 보
                   조보일러 관련 작업 또한, 계측기 오작동 하나로 온도나 압력 제어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매순간 이중
                   점검, 교차 신호 확인 등을 통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합니다. 실제로 저희 팀은 정비보다 먼저 ‘작업
                   전 안전조치’를 일과의 시작으로 삼고 있으며, ‘기계보다 먼저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 작업에
                   임합니다.


                   Q.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안전 사례는 무엇인가요?
                   방사선 감시기 교체 작업 중 장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관련 부서와 협조해
                   재점검한 일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단순 오류였지만, 만약 이상 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했다면 작업자
                   피폭 위험이 증가하거나 감시 체계에 공백이 생겼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이상이 없
                   더라도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안전을 지키는 태도는 장비 이상보다 먼저 발현돼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Q. 팀 내 안전문화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우리 전자정비팀은 작업 전 ‘사전 위험성 평가’를 철저히 수행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예상되는 위험 요소
                   를 함께 검토하고, 반드시 2인 1조 작업 원칙을 따릅니다. 상호 감시(Safety Watching)를 통해, 작업 중 놓
                   칠 수 있는 사소한 위험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입 사원에게
                   는 반복적으로 “작업보다 절차가 우선이다”, “모르면 중단하고 묻는 것이 원칙이다”라는 문화를 체득시키
                   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개인이 아닌 팀 전체가 만들어가는 습관입니다.





                                       안전은 나에게                    이다
                   한 줄로 표현한다면?

                   안전은 나에게 “매일의 책임감” 입니다.
                  설비는 어제와 같아 보일지 몰라도, 작업 환경은 매일 다릅니다. 특히 방사선 감시기나 보조보일러 계측기는 작은 오차 하나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설비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오늘도 내가 먼저 점검하고, 내가 먼저 멈춘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나섭니다. 익숙함 속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기본을 반복하며 지키는 것이 바로 책임 있는 정비자의 자세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수산인더스트리를 지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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