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2 - SJM 50년사
P. 262
SJM 50년사 Section.3
2
Chapt er
부품 불모지에 씨앗 뿌린 두 번째 주자
남아프리카공화국법인 SJM SA
부품업계 리더이자 말레이시아법인의 바통을 이어받은 다음 주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법인이다. 처음 김용호 회장이 남
가장 가고 싶은 기업 아프리카공화국에 투자한다고 하니 중역들을 중심으로 너무 위험한 곳이라며 반대했다. 당시 남아
프리카공화국은 흑인들의 총기사건이 난무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한 상태였다. 우선 시장조사가 선
결돼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간부급 직원들이 현지 상황을 직접 파악했는데, 알려진 상황보다 훨씬 괜
찮다는 회신이 돌아왔다. 곧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투자를 결정하고 생산설비와 인원을 구성해 일
사천리로 진행했다. 이는 SJM이 단독으로 100% 투자한 첫 사례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법인은 1997년 5월 포트 엘리자베스에 생산시설 부지를 마련하고 1년 뒤인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