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수산가족 2025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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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산인더스트리 대구사업소 지원팀
백진우 대리
“ 매일 상쾌한 바람을 선사하는
혼다 CB650R E-Clutch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수산인더스트리 대구사업소 지원팀 백진우 대리입니다.
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데일리 바이크를 소개합니다.
바다 건너온 나의 구원자
2종 소형을 취득하고 편하게 탈 수 있는 4기통 바이크를 찾던 중, 혼
다 CB650R E-Clutch 모델을 알게 됐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매뉴얼
바이크들과 달리, 클러치 조작을 자동으로 돕는 장치가 추가로 달려
있어 바이크 초보자인 제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한국에도 출시되
지 않은 이 차량을 꼭 타고 싶었기 때문에 해외 유튜브 리뷰를 보며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출고를 마친 이 녀석은 아주 빠르게 제 최고
의 짝꿍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따뜻함을 향해 떠난 장거리 여행
바이크를 11월에 출고한 탓에, 일주일 정도 타고 다니다 금방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따뜻한 날씨의 부산으로 향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바린이’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건 정말 큰 모험이었
습니다. 게다가 고속도로를 통하지 못해 국도를 따라 멀리 돌아가야
하는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저는 경험자 친구의 조언을 얻어, 최대한
빠르게 서울과 광주를 지나야 하고, 50분 이상 라이딩을 하지 않아
야 하며, 네비게이션을 너무 믿지 말라는 세 가지 조언을 명심한 채
길을 떠났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맑았고 7시간에 걸쳐 420km를 달
원동기 혹은 2종 소형 취득을 생각하지
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만 여러 이유로 주저하고 있는 분이 계시
바이크가 내게 준 것 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라는 말씀을 전하
차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후, 날씨가 좋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부산으 고 싶습니다. 달리는 것 자체도 그렇지만,
로 향했습니다. 부산에는 특별한 연고가 없는데도, 오직 라이딩 연 몸을 지나는 바람과 풍경 등으로 인한 만
습을 하겠다는 마음만으로 행복하게 달렸습니다. 함께 달리는 사람 족감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 역
은 없었지만 제 곁에 바이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했습니다. 심 시 이런 경험들이 정말 크게 다가왔기 때
지어 라이딩이 주는 만족감 덕에 성격이 조금은 낙천적으로 바뀌었 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바이크를 탈 것 같
으며 여유롭게 생각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