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수산가족 2025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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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3

                                                 김천호 사원
                         셋째 날은 아침에 회사 근처에서, 오후에는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전 사진은 상쾌한 시작을 알리는 느낌이었고, 오후 사진은 바쁜 업무 중 잠시 숨을 고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분명 아침에는 구름이 거의 없이 푸른색 하늘이었는데,
                                      오후가 되니 구름이 하늘을 가득 채우더라고요.



                     김천호 사원 오전 7:43                                    심순보 부장 오전 9:59











                                                                       요 며칠 하늘 사진을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네요!                                    다 찍어 보네요ㅎㅎ
                                              공은영 대리 오후 6:08











                                            퇴근길 하늘이 예쁘네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공은영 대리                                   김천호 사원
             평소에도 하늘을 찍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팀원들과          처음에는 ‘이걸 꼭 두 번씩 찍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
             함께 사진을 찍고 공유하니 더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데, 막상 해 보니 사진을 찍는 순간이 기다려지더라고요. 바
             3일이지만 팀원들과 하나의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무척 좋         쁘게 일하다가도 잠시 멈춰서 하늘을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
             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상황과 기분에 따라 사진을 찍었는         고 소소한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데요, 구름의 모양이 예쁘거나 햇빛이 비치는 순간이 있으면         일상 속에서 짧은 ‘쉼’의 순간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게 중요
             바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정해진 시간보다는 여유가 생겼          하다고 느꼈습니다. 하늘 사진을 찍는 것 외에도 창밖을 잠깐
             을 때, 잠시 쉬고 싶을 때 하늘을 찍다 보니 더욱 좋은 하늘을      바라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숨을 크게 쉬어 보는 것만으로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 충분한 환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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