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수산가족 2025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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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산세보틱스
화성공장 BR개발팀
강윤모 사원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의 기쁨
저는 교회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교사모임과 수요예배가 있고, 주말에는 중고등부와 청
년부 활동이 이어집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시
간을 보내다 보면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지만, 믿음
안에서 서로 공감하고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늘 감사함을 느낍니다. 교사를 맡지
않았다면 성경을 이렇게 깊이 공부할 이유도 없었을
텐데, 이 사명을 통해 제 신앙도 더욱 자라고 있습니다.
최근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와 김형석 교수의
『100년을 살아보니』를 읽었는데요, 두 책이 공통적으
로 말하는 것은, 결국 사람은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때 가장 큰 행복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자기만
을 위해 사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
할 때 참된 기쁨이 있음을 깊이 공감합니다. 예수님께
서도 ‘서로 사랑하라’라는 계명을 주셨듯, 저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과정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죠. 내면을 깊이 다듬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 건강도 소홀해서는 안 됩니다. 저 역시 언
젠가부터 체력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매
일 ‘가다(gada)’라는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
니다. ‘가다(gada)’는 몽둥이나 망치 같은 도
구를 등 뒤로 크게 휘두르는 운동으로, 코어
와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데 좋고 자율신경
계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순한
근력운동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
주어, 신체적인 활력과 정신적인 안정을 얻
을 수 있습니다. ‘가다(gada)’는 제가 일상에
서 지치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
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