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0 - 농협은행 10년사

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백과사전’, ‘감성대화’ 등의 기능을 금융권 최초로 추가하고 사용성을 개선했으
며, 환전·외환·공과금·CD/ATM 출금 등 금융서비스에 사용자 중심 UI/UX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올원뱅크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차별화된 생활금융플

랫폼 서비스를 실현했다.
이에 앞서 2021년 4월 20일에는 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플랫폼 ‘NH소상공인파
트너’를 출시했다. NH소상공인파트너는 간편뱅킹, 경영지원, 세무지원, 특화서
비스 등 개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간편 뱅킹 서비스와 경영관리 서비스를 제

공하는 소상공인 특화 간편 모바일 플랫폼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 고
객 6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유의미했다. 또한 고가의 경영

관리 시스템을 구입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업장 매출·현금흐름 분
석, 경영일정 알림, 직원 채용·출퇴근 관리, 급여계산 등 간편 경영지원 서비스
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아울러 은행은 세무자료 수집, 매입·매출 증빙 등

번거로운 세무업무처리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무사와 연계해 개인사업
자 고객의 절세 상담 등 세무 컨설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NH소상공인파트너가 NH농협은행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으

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2021년 6월 29일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육성·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소
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 활용 협력, NH농협은행 소상공인 경영지
원 플랫폼 활용 협력,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소상공인 관

련 정책 공유 및 홍보, 소상공인 지원에 필요한 데이터 공유 등을 포함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실험
NH농협은행은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2021
03)
년 10월 15일 농협금융이 메타버스 전담 조직인 ‘메타버스 태스크포스(TF)’를
지주 디지털전략부에 신설하면서 은행도 메타버스 시대 준비에 속도를 높였다.

NH농협은행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
인 케이스가 AI 은행원 도입이다. ‘정이든 계장’과 ‘이로운 과장’은 NH농협은행
MZ세대 직원들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가상의 은행원이다. 2020년 11월 AI 은행

원은 영업점에서 상품 설명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다. 2021년 2월에는 신규 직
원 직무교육을 마치고 NH농협은행 DT전략부 디지털R&D센터로 배치됐다. 이
후 AI 은행원의 확대를 위해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AI 은

행원의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직무개발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03)_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로 현실을 본뜬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한편, 2020년에는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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