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6 - 농협은행 10년사
P. 266
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모바일 RPA 도입과 업무 확대
2021년 3월 NH농협은행은 모바일 기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적
용했다. RPA는 PC 업무 기반이지만 이를 모바일로 확대해 모바일 기반 금융서
비스 업무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이상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현했
다. 모바일에서는 우선 서비스 이상 유무를 탐지하고 장애 발생 시 빠르게 담당
자에게 고지하는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2021.11.28.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콕뱅크 등 10개 시
RPA기반 모바일 앱 점검 장치 및 방법 BM특허 획득
스템의 이상유무를 감지해 시스템 장애나 일시지연 등 이상현상이 발생하면 즉
시 정보기술(IT) 담당자에게 자동 통보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기
존 금융권에서 대고객 서비스 점검은 서버, 네트워크 등 시스템 중심 점검 방식
이었으나, 은행은 모바일과 PC에 모두 RPA를 적용해 고객중심으로 점검 방식
을 전환한 것이다.
한편, NH농협은행은 2021년 11월 자체 개발한 ‘RPA기반 모바일 앱 점검 장치
및 방법’에 대한 BM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기술은 외부에 개발을 의뢰하지 않
고 NH농협은행 IT 분야의 자체 인력과 기술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NH농협은행
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NH농협은행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RPA, PPR, AI 등 신기술의 업무
적용을 확대했다. RPA를 기존 본부부서 업무에서 영업점 대상 업무로 확대하여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향상했으며, 특히 AI·비정형 데이터 등을 활용한 고
난도 업무를 자동화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실제로 NH농협은행은 2021년 RPA를
105개 업무에 적용해 47만 시간의 소요시간을 절감하면서 업무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자창구(PPR) 신시스템 도입으로 영업점 종이 서식을 전자화된 서
식으로 전환하여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이행했으며, 불완전판매 방지 등 금융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전산처리 속도를 높여 고객만족도 및 업무
생산성을 향상했다. 또한 각 부서의 AI 수요 파악 및 기술검증으로 AI 기술을 활
용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았다.
빅데이터와 DT 혁신의 생활화
날이 갈수록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은 ‘빅데이터
실무협의회’를 신설하고, 전사적 데이터 활용 방안과 데이터 플랫폼 운영, 데이
터 Biz 발굴 등을 위한 협의체로 운용했다. 실무협의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
했으며, 새로운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데이터에 관심 있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데이터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2021년 3월 17일 개최된 첫 빅데이터 실무협의회에서는 권준학 은행장이
참석해 실무자를 직접 교육하며 데이터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준학
264